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네이버를 대상으로 3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컬리는 보통주 49만8882주를 주당 6만6148원에 발행한다고 6일 공시했다. 발행가액은 컬리의 최근 투자 라운드를 기준으로 양사 합의를 통해 결정했다.
이번 증자를 통해 인정받은 컬리의 기업가치는 약 2.8조원이며, 신주 전량을 인수하는 네이버의 지분율은 6.2%로 확대된다.
양사는 지난해 4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이후 '컬리N마트' 오픈과 컬리넥스트마일을 통한 샛별배송 협력 등 파트너십을 지속해왔다.
컬리는 확보한 자금을 물류 인프라 확충과 신사업 추진 등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투입할 예정이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시너지와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컬리는 IPO를 재추진 중에 있다. 양사가 합의를 통해 발행가액을 합의한 점은 네이버가 컬리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확고한 신뢰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향후 컬리가 IPO를 재추진할 때 시장에 긍정적인 레퍼런스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ccbb@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