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 우주 부문과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보였다. 수주 잔고는 해외 수주가 꾸준히 늘면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 7510억원, 영업이익은 6389억원이라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영업이익은 20.6% 증가한 수치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 2211억원, 영업이익 20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다만 노르웨이와 체결한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 수출(약 1조3000억원) 등이 반영되며 수주잔고는 약 39조7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항공우주 부문은 매출 6612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36억원) 대비 533% 증가했다.
한화오션은 매출 3조2099억원, 영업이익 4411억원으로 매출은 2%, 영업이익은 71% 증가했다. LNG 운반선 등 고부가 선박 비중 확대와 고환율 효과, 재료비 절감 등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군수 물량의 증가와 수익성이 견조한 사업의 매출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우주 부문과 한화오션의 실적 호조가 1분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역대 최대 수주잔고에서 나아가 지속적인 수주 성과를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