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윤정원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6600선을 돌파하며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도체와 지주사 관련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5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6475.63) 대비 1.92%(124.50포인트) 6600.1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6533.60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우상향을 지속, 장중 6603.01까지 뛰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이 6650억원, 외국인이 1637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8340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SK스퀘어(9.38%) SK하이닉스(5.89%) 등의 오름세가 눈에 띈다. 이날 증권가에서 SK하이닉스는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는 보고서도 나왔지만,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견고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130만 원으로 유지하며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지만 40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대하던 시장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인공지능(AI) 설비 투자 상향 추세도 3월 이후 주춤해지고 있어 하반기 모멘텀이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우상향을 지속, 전거래일(1203.84) 대비 1.61%(19.35포인트) 오른 1223.19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942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19억원, 186억원을 팔고 있다. 증시 활황세 속에 코스피·코스닥·코넥스를 합친 전체 시가총액은 장중 6000조원을 넘어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