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잠재성장률 하락 전망에 "정책으로 반등시킬 것"
  • 우지수 기자
  • 입력: 2026.04.26 19:51 / 수정: 2026.04.26 19:51
OECD, 올해 1.71%·내년 1.57% 하향 추정
6월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발표 예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OECD의 한국 잠재성장률 하락 전망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임영무 기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OECD의 한국 잠재성장률 하락 전망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우지수 기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한국 잠재성장률 하락 전망에 대해 "적극적 정책 대응을 통해 반드시 반등시키겠다"고 밝혔다.

26일 구 부총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OECD가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지난해 1.92%에서 올해 1.71%, 내년 1.57%로 하향 추정한 것과 관련해 "정부도 이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잠재성장률 하락 배경으로 인구 감소, 생산성 위축, 투자 정체 등을 꼽으며 "역대 정부마다 대략 1%포인트씩 하락해 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잠재성장률은 결코 고정된 것이 아니며 경제 구조 변화와 정책 대응에 따라 얼마든지 반등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등 가능성의 근거로는 미국 사례를 제시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인공지능(AI) 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 잠재성장률을 2010년 1.30%에서 2023년 2.44%로 끌어올린 것이 대표적"이라고 밝혔다.

최근 경제 흐름에 대해서는 낙관적 평가를 내놨다. 구 부총리는 "올해 1분기 중동 전쟁에도 불구하고 전기 대비 1.7% 성장하며 2020년 3분기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4월 1~20일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4% 증가했고 반도체 수출은 182.5% 증가해 역대급 수출 호황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반영해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 내외에서 3% 가까이 상향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 부총리는 "성과 중심의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재정정책으로 뒷받침하겠다"며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담은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올해 6월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를 반드시 잠재성장률 반등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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