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서울 토지거래허가 신청 7653건…역대 최대
  • 공미나 기자
  • 입력: 2026.04.21 08:38 / 수정: 2026.04.21 08:38
신청 가격 전월比 0.08% 하락
강남3구·용산 토허신청 비중↑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3월 기준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규 신청 건수는 7653건을 기록했다. /서울시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3월 기준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규 신청 건수는 7653건을 기록했다. /서울시

[더팩트 | 공미나 기자] 3월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규 신청량이 전월 대비 69.7% 급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3월 말 기준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규 신청 건수가 전월(4509건) 대비 69.7% 급증한 7653건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3월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는 서울 전역 토지거래허가제 시행 이후 월별 기준 최대 신청량이다.

다음 달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해당 매물이 집중되면서 허가신청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10월 서울 전역 토지거래허가제 시행 이후 올해 3월 말까지 누적 신청건수는 총 2만8535건이며, 이 중 2만4669건(86.5%)이 처리됐다.

3월 토지거래허가 신청가격은 전월 대비 0.08% 하락했다. /서울시
3월 토지거래허가 신청가격은 전월 대비 0.08% 하락했다. /서울시

그간 감소세를 보이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한강벨트 지역의 신청 비중이 3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된 반면, 강북지역 10개구(강북·노원·도봉구 등), 강남지역 4개구(강서·관악·구로·금천구)는 신청 비중은 다소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서울 외곽 자치구(강남3구·한강벨트 제외)의 신청 비중은 지난해 10월 53.6%에서 올해 2월 67.3%까지 확대됐으나, 올해 3월은 61.4%로 감소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유예 종료를 앞두고 다주택자 매물이 집중된 강남3구, 용산구 및 한강벨트 지역의 거래 비중이 다시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3월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 7653건 중 다주택자 매물은 1310건으로 전체의 17.1%를 차지했다.

다주택자의 비중은 고가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인 한강벨트(25.0%), 강남3구와 용산구(21.6%)가 상대적으로 강북지역 10개구(13.3%) 및 강남지역 4개구(12.4%) 보다 높게 났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된 지역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에 대한 부담이 크게 작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3월 토지거래허가 신청가격은 전월 대비 0.0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수요 중심의 중저가 및 외곽지역은 여전히 상승하고 있으나 상승폭은 둔화되었으며 강남 및 한강벨트 등 고가지역은 하락세를 보였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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