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쿠팡이 최근 3년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약 1200억원(약 8400만달러)을 투자하며 미래 기술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은 투자 현황을 공개했다.
로저스 대표는 특히 한국계 AI 로봇 스타트업 '콘토로(Contoro)'와의 협력을 주요 사례로 꼽았다.
쿠팡은 콘토로의 자율 로봇을 국내 물류 현장에 시범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하역 성공률 99% 수준의 로봇팔 기술 고도화를 위해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정부의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750억원을 출자해 총 1500억원 규모의 '알파코리아 소버린AI펀드'를 조성, 국내 AI 기업 14개사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로저스 대표는 쿠팡이 한국과 미국 간 기술 협력을 잇는 가교로서 AI를 통한 차세대 혁신가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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