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2월 시중 통화량이 전월 대비 6000억원 늘어난 4114조원을 기록했다. 가계 자금은 10조원 넘게 줄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월 통화 및 유동성'에서 M2(광의통화, 평잔)는 전월 대비 6000억원 늘어난 4114조원으로 집계됐다. 증가율은 0.0%로 전월(0.8%)보다 크게 둔화되며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수익증권을 포함한 구 기준 M2는 전월 대비 0.8%, 전년 동월 대비 9.1% 늘었다. 수익증권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과 구 M2 기여도는 각각 47.3%와 4.4%포인트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MMF(머니마켓펀드),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뜻한다.
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지방정부 재정 집행 대기 자금이 늘며 4조5000억원 증가했다. 시장형 상품은 발행 여건 악화와 조달 수요 감소로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량이 줄며 3조7000억원 줄었다.
주체별로는 비금융기업이 5조원, 기타금융기관이 9조4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부문도 1조3000억원 증가했지만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10조5000억원 줄었다.
단기 자금 지표인 협의통화(M1) 평잔은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6% 증가했다. 금융기관유동성은 6152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8%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