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3월 취업자 수가 2개월 연속 20만명대 증가세를 기록했다. 다만 건설·제조업 고용 한파와 청년층 취업자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다.
1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79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만6000명(0.7%) 증가했다. 2월(23만4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20만명대 증가세다.
월간 취업자수 증가폭은 지난해 1월 13만5000명, 2월 13만6000명, 3월 19만3000명, 4월 19만4000명, 5월 24만5000명, 6월 18만3000명, 7월 17만1000명, 8월 16만6000명 등 10만명대에서 움직이다가 9월 31만2000명으로 급등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19만3000명, 11월 22만5000명, 12월 16만8000명, 올해 1월 10만8000명으로 등락을 보이다 지난 2월 들어 20만명 대를 회복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29만4000명), 운수및창고업(7만5000명),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4만4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7만7000명),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6만1000명), 농림어업(-5만8000명) 등에서는 감소했다. 또 건설업(-1만6000명)은 23개월, 제조업(-4만2000명)은 21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24만2000명), 30대(11만2000명), 50대(5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지만 20대(-16만7000명)에서는 취업자가 크게 줄었다.
3월 고용률은 62.7%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7%로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3월 실업자는 88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5000명(3.8%) 감소했다. 실업률은 3.0%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