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지역 중소형 점포 '메가샵' 설계…"매출·객단가 늘어"
  • 손원태 기자
  • 입력: 2026.04.14 09:16 / 수정: 2026.04.14 09:16
김해점·센텀시티점 브랜드 매장 크게 키워
잘되는 브랜드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택해
신세계백화점은 중소형 점포를 메가샵으로 전환한 후 매출과 객단가가 크게 늘었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중소형 점포를 메가샵으로 전환한 후 매출과 객단가가 크게 늘었다. /신세계백화점

[더팩트 | 손원태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중소형 점포를 '메가샵'으로 전환한 이후 매출과 객단가가 동반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김해점 라코스테와 센텀시티점 스케쳐스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신세계 김해점 라코스테는 기존 남성·여성 매장을 통합했다. 지난달 오픈 후 한 달간 매출은 기존 대비 1.5배 뛰었으며 객단가도 40% 가까이 증가했다.

이 매장은 남성·여성·스포츠·키즈까지 전 카테고리를 집약한 곳으로, 라코스테 최초 토탈 메가샵이다. 고급형 파사드를 인테리어로 적용하고, 곡선형 벽면을 도입해 고객 동선을 고려했다.

메가샵은 다양한 상품군을 한 공간에 구성해 연관 구매를 유도한다. 고객이 의류와 슈즈, 액세서리 등을 한 번에 비교·체험하고, 구매 품목이 늘어나며 객단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이달 초 센텀시티점에 135평 규모로 들어선 스케쳐스 메가샵 역시 러닝, 골프, 키즈 등 풀라인업을 갖춰 오픈 일주일 만에 기존 한 달 매출을 달성했다.

신세계는 지난 2024년부터 2년간 총 23개의 메가샵을 선보였으며, 해당 매장들은 동일 면적 대비 매출이 평균 70% 이상 올랐다.

메가샵은 브랜드 수를 늘리는 대신 '잘 되는 브랜드를 크게 키우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중소형 점포는 메가샵을 통해 '규모의 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 특성에 맞춘 메가샵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했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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