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은 합병 이후 조종사 근속 서열 문제와 관련한 쟁의행위 찬반을 묻는 조합원 총회를 개최한 결과, 찬성 80%로 가결됐다고 9일 밝혔다.
노조는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단체협약 제24조에 운항승무원 서열순위제도를 노사 합의에 따라 준수하도록 명시돼 있음에도 사측이 이를 따르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회사가 '고유 인사권'을 이유로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이후 서열제도에 대한 노사 합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집회와 시위 등 가능한 모든 투쟁 방법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3월 20일 2024년 단체협약 및 2025년 임금협약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왔다.
대한항공 측은 "노조와 지속적으로 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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