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윤정원 기자]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한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코스피가 5%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5494.78) 대비 5.46%(299.85포인트) 상승한 5794.6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5804.70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5% 넘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장 5분 만에 유가증권시장에는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298억원, 476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조903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98%) △한화에어로스페이스(-5.14%)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세다. 상승률은 △삼성전자(6.87%) △SK하이닉스(9.17%) △삼성전자우(4.05%) △현대차(4.55%) △삼성바이오로직스(2.71%) △SK스퀘어(13.03%) △두산에너빌리티(5.16%) △기아(4.44%)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1036.73) 대비 4.34%(44.98포인트) 상승한 1081.71을 호가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63억원, 675억원을 사들이는 반면 개인은 1893억원가량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천당제약(-8.57%)만 하락세다. △에코프로(4.56%) △에코프로비엠(3.72%) △알테오젠(6.50%) △레인보우로보틱스(7.34%) △에이비엘바이오(6.18%) △리노공업(5.38%) △코오롱티슈진(4.25%) △HLB(3.64%) △펩트론(6.29%) 등은 오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협상 시한 연장은 일종의 휴전 성격일 뿐 호르무즈 해협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향후에도 트럼프의 입장 변화가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이어 "전쟁 리스크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며 시장 내성이 형성된 만큼 추가 불확실성이 발생하더라도 과도한 매도 대응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3원 급락한 1479.9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