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다음 달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대폭 인상한다. 중동 전쟁 이후 국제유가가 급등한 영향이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5월 발권 기준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편도 3만4100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4월 7700원 대비 약 4.4배 오른 수준이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유 가격 변동을 반영해 항공권 운임에 추가로 부과되는 비용으로 매달 조정된다. 5월 국내선 할증료는 중동 전쟁 발발 이후인 3월 한 달간 싱가포르 현물시장 항공유 가격(MOPS)을 반영해 책정됐다.
같은 흐름 속에 아시아나항공도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동일 수준으로 인상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앞서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편도 기준 약 4만원에서 최대 30만3000원까지 인상한 바 있다.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오는 16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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