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영업익 25%↑…삼성전자·SK하이닉스 빼면 '감소'
  • 이한림 기자
  • 입력: 2026.04.02 17:00 / 수정: 2026.04.02 17:00
코스닥 상장사도 전년比 17.18% 늘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외는 매출·영업익 감소
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626개사의 총 영업이익은 25%가량 상승하면서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이뤘으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기록됐다. /더팩트 DB
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626개사의 총 영업이익은 25%가량 상승하면서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이뤘으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기록됐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상장사들의 실적이 1년 새 크게 개선됐으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오히려 뒷걸음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회가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2025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코스피 626개사의 총 매출(이하 연결기준)은 전년 대비 6.08% 늘어난 3082조760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44조7882억원, 189조391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2024년보다 25.39%, 33.57% 늘어난 수치다.

개별 기준으로도 실적이 개선됐다. 매출은 1611조6843억원으로 3.48% 늘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9.55%, 35.71% 늘었다.

그러나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와 2위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0.46%, 3.69% 감소하면서 양사에 대한 의존도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코스피 상장사들의 순이익은 1년 전보다 1.91%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개별 기준 20개 업종 중 전기·전자, 기계·장비, 금융업, 증권업 등 14개 업종에서 수익성이 호전됐다.

코스닥 상장사도 지난해 실적 개선세를 이뤘다. 지난해 연결 기준 코스닥 1268개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8.03% 올랐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7.18%, 51.42% 증가했다. 흑자는 710개사(55.99%), 적자는 558개사(44.01%)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전체 상장사 실적이 증가했다"면서도 "일부 업종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보여 업종 간 실적 격차는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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