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생산 10% 늘린다…정부, 안정생산 대책 마련
  • 박은평 기자
  • 입력: 2026.04.02 11:51 / 수정: 2026.04.02 11:51
농식품부, '2026년산 사과 안정생산 추진방안' 마련
정부가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사과 생산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사과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10% 늘리기로 했다./더팩트 DB
정부가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사과 생산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사과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10% 늘리기로 했다./더팩트 DB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정부가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사과 생산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사과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10% 늘리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산 사과 안정생산 추진방안'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사과는 재배면적이 유지되는 상황에서도 개화기 냉해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생산량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실제 최근 5년간 생산량은 39만4000톤에서 56만6000톤까지 큰 폭의 등락을 보였다.

농식품부는 올해 사과 생산 목표를 전년(44만8000톤) 대비 10% 이상 늘어난 49만3000톤 수준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적정 착과량 확보 △연중 생육관리 강화 △수급관리 체계 개선 △중소과 소비 확대 △추진체계 구축(사과 안정생산 추진단) 등 5개 과제를 수립했다.

생산량 확대를 위해 개화량 대비 최종 착과량(열매가 달리는 양) 목표를 기존 6~8%에서 1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다만 과다 결실에 따른 해거리(격년으로 생산량이 증감하는 현상)를 방지하기 위해 전체 과원 면적 중 절반에 대해서만 착과량을 10% 수준으로 상향할 예정이다.

개화기 냉해, 여름철 폭염과 병해충 등 주요 위험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연중 생육 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재해 예방시설 보급과 약제·영양제 공급 점검도 병행한다.

농식품부는 연중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정부 계약재배 물량을 2025년산 3만8000톤에서 올해 4만3000톤으로 확대한다. 수확기에는 지정 출하 물량을 확보해 공급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소비 경향이 대과 위주에서 중소과 중심으로 바뀜에 따라 산지유통센터(APC)와 공동 브랜드를 활용해 중소과 유통 지원도 강화한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현장 농민들께서도 사과 생산량 증대를 위해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과 수급을 안정시켜, 국민이 안심하고 사과를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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