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전면적 조직쇄신 마쳐…글로벌 기업 도약"
  • 손원태 기자
  • 입력: 2026.04.01 08:04 / 수정: 2026.04.01 08:04
더본코리아 31일 정기주주총회 열어
해외사업, M&A, 가맹점 활성화 제시
"리스크 조직 통해 강도 높게 점검해"
20일 더본코리아 주가가 상장 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더팩트DB
20일 더본코리아 주가가 상장 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더팩트DB

[더팩트 | 손원태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올해 목표로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고 제시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백 대표는 전날 오전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본코리아 창업주이자 오너 경영을 하고 있으며, 지분 59.5%(879만2850주)를 쥔 최대주주다.

백 대표는 "지난해 6월 전면적 조직쇄신을 통해 외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했다"며 "내부적으로는 감사팀과 품질안전관리팀, 정보보호팀 등 리스크 관련 전담 조직들을 구성해 강도 높은 점검을 마쳤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직접 사업을 진두지휘하면서 책임경영을 하고 있다"며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을 단계적으로 진행하면서 주주가치를 올리기 위한 사업 활동 세 가지를 공격적으로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더본코리아의 세 가지 사업은 △해외사업 △인수합병(M&A) △가맹점 활성화 및 신사업이다.

해외사업은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소스를 기반으로 미주와 동남아, 유럽 등의 로컬 기업과 의미 있는 사업 교류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더본코리아는 올해 핵심 브랜드 1~2가지를 새로운 해외 거점에 전략적으로 진출한다.

M&A는 사업 시너지를 고려해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더본코리아가 펼치고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와 최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M&A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한다. M&A 후보로는 글로벌 소스 제조시설을 보유한 업체나 자체 브랜드(PB)를 보유한 외식 업체, 주방 자동화 솔루션을 가진 푸드테크 업체 등이 거론된다.

가맹점 활성화 및 신사업은 국내에서 주방 솔루션 B2B 플랫폼 사업과 급식사업, 유통 상품 다각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더본코리아는 고객의 매장 방문을 확대하는 외식 통합전과 판촉전에 투자를 집중한다. 브랜드 통합 멤버십과 인공지능(AI) 시스템 도입을 통한 시장 차별화도 나선다.

백 대표는 "가맹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의 기조를 이어가겠다"며 "지난해 브랜드점주협의회와 외부전문위원이 참여하는 상생위원회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5회차까지 회의를 진행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를 기점으로 글로벌로 도약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모든 고객에 사랑받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끝맺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이날 주총에서 △사외이사 선임 △현금배당 결정 △사업목적 추가 △재무제표 승인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 △이사회에서 기결의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했다. 그중 사외이사 내정자 3인 중 한 명이었던 최명화 이사가 사퇴해 해당 의안이 철외된 것을 제외하면, 모든 안건이 가결됐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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