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입국…"엄중한 상황, 막중한 책임감"
  • 이선영 기자
  • 입력: 2026.03.30 11:39 / 수정: 2026.03.30 11:39
내일부터 준비단 사무실 출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30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뉴시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30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30일 입국하며 "엄중한 상황에 총재 지명을 받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신 후보자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기자들의 추가 질문엔 "내일 상세히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신 후보자는 지난 22일 총재 후보로 지명된 직후에도 "지금과 같은 엄중한 시기에 통화정책을 이끌게 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힌 바 있다.

신 후보자는 1959년 대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영국으로 건너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정치경제학과 철학을 전공한 뒤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 후보자는 2006년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에서 서브프라임발 글로벌 금융위기를 선제적으로 경고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후 국제결제은행(BIS) 수석이코노미스트에 오르며 아시아인 최초 기록을 세우는 등 국제 금융무대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지난 22일 이규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인선 브리핑에서 신 후보자에 대해 "학문 깊이와 실무 통찰력을 모두 갖춘 국제 금융과 거시 경제의 세계적인 권위자"라며 "중동 사태로 인해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커진 상황에서 물가 안정과 국민 경제 성장이라는 통화 정책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오는 31일 서울 시청 부근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한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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