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윤정원 기자]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가 금융시장을 강타하면서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5% 넘게 급락했다. 이란 전쟁이 홍해까지 확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글로벌 물류와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부각됐고,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5438.87) 대비 5.21%(283.34) 떨어진 5155.5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5181.80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하락 폭을 키우는 추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4억원, 1904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홀로 246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내림세다. 하락률은 △삼성전자(-4.95%) △SK하이닉스(-6.29%) △삼성전자우(-6.02%) △현대차(-6.67%) △LG에너지솔루션(-2.92%) △삼성바이오로직스(-4.55%) △SK스퀘어(-7.54%) △한화에어로스페이스(-5.32%) △두산에너빌리티(-6.42%) △기아(-6.29%)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전 거래일(1141.51) 대비 4.02%(45.94%포인트) 내린 1095.57을 호가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47억원, 4억원가량을 순매도 중인 반면 외국인은 533억원정도를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HLB(2.44%)만 유일하게 상승세다. △삼천당제약(-1.26%) △알테오젠(-4.07%) △에코프로비엠(-1.68%) △에코프로(-3.29%) △레인보우로보틱스(-6.00%) △코오롱티슈진(-2.91%) △에이비엘바이오(-4.89%) △리노공업(-6.20%) △리가켐바이오(-5.39%) 등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5원 오른 1513.4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