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중동전쟁 장기화로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공급망 불안이 이어지자 정부가 농식품 분야 영향 점검과 대응 강화에 나섰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동전쟁 대응 점검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양청 및 소속기관과 함께 분야별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국농수산대학,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식품인재개발원, 국립종자원,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유가·고환율과 요소 가격 상승 등에 따른 면세유, 비료, 사료, 국제 곡물, 농식품 물가, 수출, 온실, 식품 포장재 등 분야별 영향을 점검했다.
수급 불안 우려가 있는 비료에 대해서는 가수요 방지를 위한 공급량 조절, 수요 전환 방안, 수급 안정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농업에 사용되는 온실용 필름과 멀칭 필름, 식품 포장재 등의 주원료인 나프타 수급 불안과 관련해서는 현황을 살피고 부족 사태가 발생할 경우 적용 가능한 대안까지 함께 점검했다.
송 장관은 "중동전쟁 양상이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국민 생활에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며 "위기 상황을 기회로 삼아 각 분야를 혁신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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