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종전 협상 낙관론에 오름세…국제유가 2% ↓
  • 장혜승 기자
  • 입력: 2026.03.26 07:10 / 수정: 2026.03.26 07:10
브렌트유 2.17% 하락한 102달러
26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에 15개 종전 조건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종전 낙관론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에 15개 종전 조건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종전 낙관론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AP.뉴시스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미국이 이란에 15개 종전 조건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종전 낙관론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25일(현지 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31포인트(0.54%) 오른 6591.68로 장을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3.05포인트(0.76%) 상승한 2만1924.95로 장을 닫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4.51포인트(0.66%) 높은 4만6428.57에 마감했다.

이날 기술주 상승세가 전반적인 시장 강세를 이끌었다. 엔비디아와 AMD, 인텔이 각각 2%·7%·7%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유가 하락과 미국과 이란이 휴전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동 긴장 완화 낙관론이 부상하면서 국제유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국제 브렌트유는 2.2% 하락해 배럴당 90.32달러에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2.17% 하락한 102.22달러에 장을 닫았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다. 미국과 이란 사이 오간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 국영 방송 프레스TV는 25일(현지 시간) 이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미국 제안을 검토한 결과 과도하다고 판단해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적대 행위 중단은 오직 이란이 제시하는 조건과 일정에 따라서만 이뤄질 것"이라며 "이란은 스스로 결정하고 우리가 제시한 조건이 충족될 때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당국자는 종전 조건으로 침략·암살 완전 중단, 전쟁 재발 방지, 전쟁 피해 배상,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 권한 인정, 중동 전역에서 모든 전선과 저항 조직에 대한 전쟁 종결 등을 제시했다.

앞서 미국은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 측에 15개 항목으로 이뤄진 종전안을 전달했다. 미국은 이란에 핵무기 포기 약속, 국내 우라늄 농축 전면 금지, 호르무즈 해협 자유 통행, 미사일 사거리·규모 제한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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