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윤정원 기자] 2차전지 회사 엔켐이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에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3분 기준 엔켐은 전 거래일(4만2750원) 대비 29.94%(1만2800원) 내린 2만9950원을 호가하고 있다. 역대 최저가다. 엔켐은 지난 2024년 39만4500원까지 오르며 코스닥 시가총액 5위에도 이름을 올렸던 종목이다.
엔켐은 전날인 23일 외부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에 대한 공문을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현행법상 상장사는 정기주주총회 1주일 전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받아 공시해야 한다. 엔켐의 제14기 정기주주총회는 오는 31일로 예정되어 있어 당초 기한은 지난 23일이었다.
회사는 지연의 핵심 원인을 '감사 증거 부족'이라고 밝혔다. 엔켐 측은 "현재 외부감사인에게 추가적인 감사 자료 제출을 진행 중"이라며 "추후 감사보고서를 수령하는 즉시 사업보고서를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