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등 팀 코리아 美 학회에서 K-원전 기술력 뽐내
  • 박병립 기자
  • 입력: 2026.03.23 10:54 / 수정: 2026.03.23 10:54
더블유엠 심포지아에 한수원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델 관심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8~1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더블유엠(WM, Waste Management) 2026 심포지아에서 K-원전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8~1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더블유엠(WM, Waste Management) 2026 심포지아'에서 K-원전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한수원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8~1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더블유엠(Waste Management) 2026 심포지아'에서 K-원전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번 심포지아에 한수원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원자력연구원 등과 함께 팀 코리아로 참가했다.

팀 코리아는 특별 세션에서, 국내에서 진행 중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 ∆사용후핵연료 기술 ∆원전해체 분야 기술 개발 동향을 발표했다.

또 전시 부스를 운영해 한수원이 독자 개발한 혁신 기술들을 선보다. 특히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델이 큰 관심을 받았다.

이 모델은 세계 최초의 수직모듈형으로 대형 항공기 충돌이나 지진에도 견디는 탁월한 안전성과 기존 상용화 모델 대비 뛰어난 경제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2030년 실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리용융로 모형을 전시해 방사성핵종을 유리구조 속에 가둬 환경 유출을 원천 차단하고 폐기물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유리화 기술도 소개했다.

이밖에 원전 해체 가상현실(VR) 체험을 통해 복잡한 원자로 내부 구조물을 3차원 가상공간에서 생생하게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기술도 선보였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이번 학회 발표와 성공적인 전시를 계기로 방사성폐기물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선도적인 국제 리더십을 확고히 했다"며 "한수원이 개발한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델과 유리화 기술, 원전 해체 가상현실 기술이 향후 해외 수출을 위한 핵심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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