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뷰' 흑석뉴타운, 20년 재개발 완성 속도
  • 황준익 기자
  • 입력: 2026.03.23 10:40 / 수정: 2026.03.23 10:40
흑석11구역 ‘써밋더힐’ 내달 분양 앞둬
9구역도 연내 분양 예정…11개 구역 중 6곳 입주
1·2·10구역 속도 관건
대우건설은 다음달 흑석11구역을 재개발한 써밋더힐을 분양할 예정이다. 흑석뉴타운 11개 구역 중 7번째 분양이다. 사진은 흑석동 일대. /더팩트 DB
대우건설은 다음달 흑석11구역을 재개발한 '써밋더힐'을 분양할 예정이다. 흑석뉴타운 11개 구역 중 7번째 분양이다. 사진은 흑석동 일대. /더팩트 DB

[더팩트|황준익 기자] 서울 동작구 흑석재정비촉진구역(흑석뉴타운) 재개발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006년 뉴타운 지정 이후 20년 만이다. 10개 구역 중 6곳이 입주를 마쳤고 2곳은 올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나머지 2곳도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개발이 완료되면 1만여 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다음달 흑석11구역을 재개발한 '써밋더힐'을 분양할 예정이다. 흑석뉴타운 11개 구역 중 7번째 분양이다. 흑석뉴타운은 현재 11개 구역 중 3·4·5·6·7·8구역이 입주를 마쳤다.

써밋더힐은 지하 5층~지상 16층, 25개 동, 총 15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42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흑석11구역은 서울시 첫 신탁방식 재개발 성공사례로 꼽힌다. 2017년 10월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지정하고 2022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지난달 착공에 들어갔다. 애초 2024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었지만 가구 수 확대 등 설계변경을 통해 사업이 1년가량 늦어졌다.

단지는 9호선 흑석역이 도보 10분 거리로 흑석뉴타운 중에서도 강남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워 반포·방배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흑석9구역도 올해 분양이 예정돼 있다. 시공사는 현대건설로 단지명은 '디에이치 켄트로나인'이다. 2022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철거를 마친 후 지난해 4월 착공 승인을 받았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7층~지상 25층, 20개 동, 154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흑석1구역과 2구역도 속도를 내고 있다. 1구역은 2022년 3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한강 조망권에 평지여서 흑석뉴타운 내에서 알짜 입지로 꼽힌다. 하지만 조합장과 비상대책위원회 간 갈등을 겪어 오다 지난해 4월 새 조합장이 선임됐다. 현재 시공사 선정을 준비하고 있다.

흑석2구역의 경우 서울시가 지난해 8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고시했다. 흑석2구역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행사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지다. 시공사는 삼성물산이다. 현재 SH는 사업시행계획인가 절차를 밟고 있다. 흑석2구역은 지하 7층~지상 49층 규모의 1012가구로 탈바꿈한다.

흑석뉴타운 11개 구역 중 유일하게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해제된 흑석10구역은 지난해 7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지정됐다.

흑석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입주를 마친 단지들의 집값도 오르고 있다. 흑석뉴타운 대장아파트인 '아크로리버하임(흑석7구역)'은 지난 1월 전용 59㎡가 26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다. 지난해 1월 18억5000만원에서 1년 만에 8억원가량 올랐다. 가장 최근에 입주(2023년 2월)한 '흑석자이' 84㎡ 역시 지난 1월 25억7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흑석뉴타운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흑석뉴타운은 동쪽으로는 반포, 서쪽으로는 여의도와 맞닿아 있고 학군도 좋아 입지로는 단점이 없다"며 "올해 9구역, 11구역 분양이 이뤄지면 경쟁률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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