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5500선까지 밀리고 있다. 일시적으로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일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1% 내린 5491.69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조6964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9531억원, 7989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모두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5.07%) △SK하이닉스(-6.16%) △삼성전자우(-4.02%) △현대차(-4.21%) △LG에너지솔루션(-3.86%) △SK스퀘어(-9.05%) △삼성바이오로직스(-3.75%) △두산에너빌리티(-5.84%) △한화에어로스페이스(-4.32%) △기아(-4.04%) 등이 하락 중이다.
시장은 주말 새 급격히 긴장감이 고조된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를 주시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전까지 전쟁에 반대한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변 아랍국가들이 미국에 이란 공격을 지속할 것을 촉구했다는 보도를 내면서 분쟁이 격화할 조짐을 띠고 있어서다.
중동 분쟁 격화 조짐에 장 초반 코스피도 타격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17분쯤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하기도 했다. 장중 코스피에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이번이 10번째(매수 4회, 매도 6회)다.
코스닥도 3%대 약세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3.83% 하락한 1117.0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603억원을 사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324억원, 211억원을 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천당제약(3.86%) △펩트론(1.45%)를 제외하고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5.50%) △알테오젠(-5.37%) △에코프로비엠(-5.26%) △레인보우로보틱스(-8.80%) △에이비엘바이오(-7.77%) △리노공업(-1.61%) △코오롱티슈진(-5.70%) △리가켐바이오(-5.16%) 등이 내리고 있다.
환율은 1504원대까지 올라서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3원 오른 1504.9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