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안 삼성重 부회장 "3X 전환 퍼스트무버"…미래 전략 제시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6.03.20 16:19 / 수정: 2026.03.20 16:19
삼성중공업 제52기 정기 주주총회
FLNG 표준화·LNG 화물창 적용 원년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이 20일 판교R&D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3X 전환 기반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국회사진취재단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이 20일 판교R&D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3X 전환 기반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이 20일 경기 성남시 판교R&D센터에서 열린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3X(인공지능(AI)·디지털·로보틱스) 전환을 통한 미래 성장, 초격차 기술 확보, 글로벌 사업 고도화를 주요 3대 사업 방향으로 제시했다.

최 부회장은 "삼성중공업이 3X 전환의 퍼스트무버가 되겠다"며 최근 조선업계 최초로 가동한 배관 자동화 공장 'SHI 파이프 로보팹'을 3X 기술 융합 사례로 소개했다.

해당 설비는 조선업뿐 아니라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군으로 배관 공급망 확장이 가능하며 향후 미국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 부회장은 또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분야에서는 구조적 혁신을 통해 글로벌 표준화 모델을 개발하고 올해를 독자 개발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 적용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마스가(MASGA) 추진 기반을 구축해 축적된 경쟁력을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10조6500억원, 영업이익 8622억원을 기록하며 9년 만에 연매출 10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매출과 수주 목표는 각각 12조8000억원과 139억달러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5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최성안 선임 △사외이사 이연승 선임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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