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식약처와 맞손…K-뷰티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 문화영 기자
  • 입력: 2026.03.20 08:59 / 수정: 2026.03.20 08:59
'자외선차단제 체외 시험법 도입 대응' 방안 논의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에 따른 대응 현황도 다뤄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판교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과 안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스맥스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판교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과 안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스맥스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만나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전날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판교 R&I센터에서 안영진 국장을 비롯한 식약처 바이오생약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규제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국내에 도입될 주요 제도 변화에 대한 민관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안영진 신임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코스맥스를 방문하고 급변하는 국제 규제 대응 방안과 국내 제도 변화의 방향성에 대한 업계 최전선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자외선차단제 체외 시험법 도입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자외선차단지수(SPF) 측정을 기존 인체적용시험 대신 체외 시험법인 국제표준(ISO) 평가체계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기존 인체적용시험법이 평가자에 따라 결과값 편차가 발생할 수 있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이에 코스맥스는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자외선차단제의 체외 SPF 및 PA 측정이 가능한 자동화 시험 설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코스맥스는 식약처에 자동 로봇 도포 시스템을 활용한 해당 기술 및 시험법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국내 제도 도입 및 적용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에 따른 대응 현황이 논의됐다. 현재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는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에 대한 안전성 평가가 의무화되어 있으며 국내 역시 단계적 도입을 앞두고 있다.

코스맥스는 국제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성분·원료·완제품 안전성 평가 체계를 이미 선제적으로 구축 중이다. 코스맥스는 이날 식약처와 준비 현황을 공유하며 향후 국내 제도 도입 시 산업계의 원활한 이행을 지원하고 제도를 안착시키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식약처와 K뷰티 수출에 있어 화장품 ODM 기업의 역할과 현장 소통의 중요성을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식약처와 긴밀히 소통하며 국제 규제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국내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cultur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