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토홀딩스, 지난해 영업익 4748억원…전년比 31.6% ↑
  • 문화영 기자
  • 입력: 2026.03.19 15:53 / 수정: 2026.03.19 15:53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조4686억원 기록
연간 배당금 규모, 전년比 52% 늘어
미스토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47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스토홀딩스
미스토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47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스토홀딩스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미스토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조4686억원, 영업이익 4748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7%, 31.6% 증가한 수치다.

이번 연간 실적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 미국법인 구조조정 효과, 아쿠쉬네트의 견조한 성장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미스토홀딩스는 지난해 연초 제시한 연결매출 0~5%, 영업이익 25~35% 성장 가이던스를 모두 충족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미스토 부문은 지난해 연간 매출 82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9.6% 감소했으나 이는 미국법인 구조조정과 재고 소진에 따른 사업 축소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반면 영업이익은 74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벗어났다. 4분기에는 영업이익 296억원을 기록하며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고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국내 사업에서 FILA 브랜드 신발, 온라인 프리미엄 채널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화권 사업은 2025년 연간 매출이 전년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미스토 부문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마뗑킴,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레이브 등이 대표적이다.

아쿠쉬네트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6983억 원을 기록했다. 타이틀리스트 T-시리즈 아이언과 SM10 웨지 등 골프 장비 판매 호조, FootJoy 골프화 평균판매단가 상승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이행 성과도 두드러졌다. 미스토홀딩스는 지난해 3월 발표한 2025~2027년 최대 5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작년 한 해 동안 배당 및 자사주 취득을 통해 약 2854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시행했다. 이는 3개년 목표의 57.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2025년 특별배당과 결산배당을 합산한 총 연간 배당금 규모는 전년 대비 52% 늘었다. 지난해 12월에는 발행주식의 11.7%에 해당하는 2,682억 원 규모의 기 취득 자사주 전량 소각을 결정하고, 추가 자사주 취득도 결의하며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이어갔다.

이호연 미스토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은 사명 변경과 사업구조 효율화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했던 해였다"며 "중화권 사업 확대와 미스토 부문의 수익성 개선, 아쿠쉬네트의 견조한 성장을 기반으로 실적 안정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 제고와 수익성 중심 경영,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성실한 이행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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