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호주 공장 2단계 증축…장갑차 생산 돌입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6.03.13 14:21 / 수정: 2026.03.13 14:21
레드백 장갑차 생산 기반 확보
인도·태평양 방산 거점 활용
2단계 증축이 완료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 현지 공장 전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단계 증축이 완료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 현지 공장 전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현지 공장의 2단계 증축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3년 12월 호주 정부와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 129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지 약 2년 만에 관련 생산 시설을 확보한 것이다.

2단계 시설에는 제2생산동을 비롯해 남반구 최대 규모의 전자파 적합성(EMI·EMC) 시험실, 대형 세척 시설, 완제품 보관동 등이 들어섰다. 제2생산동 등 핵심 시설은 당초 계획보다 약 1개월 반 앞당겨 완공됐다.

호주 현지 공장은 2024년 1단계 시설 개소 이후 AS9 자주포와 AS10 탄약운반차를 생산해 왔다. 이번 증축으로 약 3만2000㎡ 규모 시설이 추가되면서 자주포와 장갑차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공장은 사무·생산 인력 25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2개 생산동과 1.2㎞ 주행시험장, 시스템 통합 연구실, 도장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적 투자액은 약 2억2500만호주달러(약2367억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 공장을 호주와 한국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생산·정비(MRO)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호주 공장을 통해 현지 방산 생태계에 기여하고 인도·태평양 지역 지상 방산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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