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美 실라와 첨단 배터리소재 공동개발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6.03.13 08:46 / 수정: 2026.03.13 08:46
실리콘 음극재 기반 차세대 배터리 소재 협력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첨단 배터리소재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왼쪽)과 글렙 유신 실라(Sila) 창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첨단 배터리소재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왼쪽)과 글렙 유신 실라(Sila) 창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미국 배터리 소재 기업 실라와 첨단 배터리 소재 공동개발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실라와 첨단 배터리 소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과 글렙 유신 실라 창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포스코퓨처엠의 양·음극재 기술과 실라의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계 음극재보다 에너지 저장용량이 최대 10배 높은 소재로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고 충전시간은 줄일 수 있다.

양사는 탄소나노소재 기술을 활용해 실리콘 음극재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충·방전 과정에서의 부피 팽창을 억제하고 구조 변형을 줄여 배터리 수명을 높이는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또 포스코퓨처엠의 탄소 소재 기술을 활용해 실리콘 음극재의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은 "양사는 첨단 배터리소재 기술 개발을 위해 각사가 보유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리더십을 결합하기로 했다"며 "기술개발은 물론 공급망 차원으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고성능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완성차 업체 및 배터리 제조사들과 협력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과 충전 속도 단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에 실리콘 음극재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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