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KB증권이 넥스트증권 지분을 전량 매각하며 과거 현대그룹 금융계열사에서 이어진 지분 관계를 정리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해 3분기 보유하고 있던 넥스트증권 주식 39만6000주(지분율 6.58%)를 전량 처분했다.
해당 지분은 넥스트증권 최대주주인 비케이에스제1호가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로 비케이에스제1호의 넥스트증권 지분율은 약 70%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매각 금액 등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매각으로 KB증권은 전신인 현대증권 시절부터 보유해 온 넥스트증권 지분을 완전히 정리하게 됐다. 넥스트증권의 전신은 1990년대 현대그룹 금융 계열사였던 현대선물로, 이후 하이투자선물과 브이아이금융투자, SI증권 등을 거쳐 지난 2024년 12월 넥스트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분 정리를 두고 과거 현대그룹 금융 계열사에서 출발한 양사 간 투자 관계가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