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출시 50주년 '오징어땅콩' 패키지 리뉴얼
  • 손원태 기자
  • 입력: 2026.03.12 08:46 / 수정: 2026.03.12 08:46
50년 원조 의미 강조…2030세대 공략
오징어땅콩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도
오리온은 오징어땅콩 출시 50주년을 맞아 패키지를 리뉴얼했다. /오리온
오리온은 '오징어땅콩' 출시 50주년을 맞아 패키지를 리뉴얼했다. /오리온

[더팩트 | 손원태 기자] 오리온은 '오징어땅콩' 출시 50주년을 맞아 패키지를 리뉴얼했다고 12일 밝혔다.

패키지는 기존 디자인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50년 원조' 문구를 크게 배치했다. 소비자가 오징어땅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원조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다. 고소한 땅콩 원물을 삽입해 제품 특징을 직관적으로 나타내는 한편, 오징어땅콩 고유의 오징어채 무늬는 친근한 표정처럼 위트 있게 표현했다.

1976년 출시된 오징어땅콩은 땅콩에 반죽옷을 28회에 걸쳐 얇게 입힌 뒤 구워내는 방식으로, 과자 안에 독특한 그물망 구조가 형성되면서 바삭한 식감을 만든다. 공정 마지막 단계에서 넣은 얇게 썬 오징어채는 겉면의 갈색 실선 무늬로 나타난다.

최근에는 온라인에서 실제 오징어가 들어간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젊은층 사이에서 과자 표면의 오징어채 무늬를 활용한 '오땅 표정놀이'가 확산되는 등 소비층이 2030세대로 확대되고 있다.

오리온은 오징어땅콩 50주년을 맞아 젊은 층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공식 인스타그램으로 오징어땅콩이 새해 일출처럼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신년맞이 릴스 영상'과 오징어땅콩을 슈퍼문에 비유한 '정월대보름 콘텐츠'를 재치 있게 선보였다.

오징어땅콩과 함께 한 추억을 공유하는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해 소비자들과 50주년의 의미도 되새긴다.

오리온 관계자는 "세대를 거쳐 사랑받은 브랜드 가치를 이어가 젊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혀 다음 50년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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