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파트너스, 홈플러스 긴급운영자금 1000억원 최종 집행 완료
  • 유연석 기자
  • 입력: 2026.03.11 14:09 / 수정: 2026.03.11 14:09
임직원 급여 및 협력사 대금 지급에 우선 사용
MBK 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약속했던 1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지원을 모두 마쳤다. /손원태 기자
MBK 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약속했던 1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지원을 모두 마쳤다. /손원태 기자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MBK 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약속했던 1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지원을 모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MBK 파트너스는 서울회생법원의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 연장 결정에 따라 지난 4일 500억원을 집행한 데 이어, 이날 추가로 500억원을 투입하며 직접 지원을 완료했다.

이번에 수혈된 자금은 홈플러스 임직원의 급여 지급과 중소 협력업체 대금 정산 등 시급한 운영자금 수요를 해소하는 데 전액 사용된다. 이는 회생 절차가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소한의 재무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자금 조달 과정에서 MBK 파트너스는 대주주로서의 책임 경영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특히 자금 집행의 확실성을 높이기 위해 설립자인 김병주 회장의 자택 등 개인 자산을 담보로 제공했다. 아울러 향후 회생계획이 인가되지 않고 절차가 종료되더라도 이번에 지원한 1000억원에 대해 상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법원에 확약했다.

현재까지 MBK 파트너스는 주요 경영진의 사재 출연 등을 통해 홈플러스 기업회생과 관련해 총 4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부담하고 있다. 이번 긴급자금 조달에는 우리금융그룹 우리투자증권이 금융의 사회적 역할과 기업 정상화 가능성에 공감하며 파트너로 참여했다.

MBK 파트너스는 "이번 지원은 자금 지원 계획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집행되도록 하기 위한 대주주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것"이라며 "앞으로도 홈플러스 회생계획의 성실한 이행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대주주로서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cb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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