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0나노급 6세대 D램 '1c LPDDR6' 개발…속도 33% 향상
  • 장병문 기자
  • 입력: 2026.03.10 11:30 / 수정: 2026.03.10 11:30
이전 모델 대비 전력 20% 이상 절감
SK하이닉스가 10나노급 6세대 공정을 적용한 16Gb LPDDR6 D램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10나노급 6세대 공정을 적용한 16Gb LPDDR6 D램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SK하이닉스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SK하이닉스가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을 적용한 16Gb(기가비트) LPDDR6 D램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LPDDR(Low Power Double Data Rate)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용 제품에 들어가는 D램 규격으로,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전압 동작 특성을 갖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CES 전시에서 해당 제품을 공개한 이후 최근 세계 최초로 1c LPDDR6 제품 개발 인증을 완료했다.

SK하이닉스는 "상반기내 양산 준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제품을 공급해 AI 구현에 최적화된 범용 메모리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c LPDDR6는 온디바이스 AI가 탑재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제품에 주로 활용된다.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술은 스마트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 연산하기 때문에 AI 기능의 반응 속도가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AI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다.

온디바이스 AI 구현에 최적화하기 위해 기존 제품인 LPDDR5X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개선했다. 이 제품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대역폭 확장을 통해 단위 시간당 전송 데이터량을 늘려 이전 세대 보다 33% 향상했다. 동작속도는 기본 10.7Gbps(초당 10.7기가비트) 이상이며, 이는 기존 제품 최대치를 상회한다.

전력은 이전 세대 제품 대비 20% 이상 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소비자들이 이전보다 길어진 배터리 사용 시간은 물론, 최적의 멀티태스킹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며, 시장 수요에 따라 글로벌 모바일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준비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AI 메모리 솔루션을 시장에 적시 공급해 온디바이스 AI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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