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두산에너빌리티와 국산 가스터빈 AI 운영기술 개발
  • 정다운 기자
  • 입력: 2026.03.09 10:18 / 수정: 2026.03.09 10:18
김포열병합 실증…여수복합 적용 추진
한국서부발전은 두산에너빌리티와 ‘국산 가스터빈 기반 복합발전 분야 AI 개발’ 업무협약을 지난 6일 체결했다. / 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두산에너빌리티와 ‘국산 가스터빈 기반 복합발전 분야 AI 개발’ 업무협약을 지난 6일 체결했다. / 서부발전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디지털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산 가스터빈 기반 복합발전 설비의 인공지능(AI) 운영기술 개발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두산에너빌리티와 ‘국산 가스터빈 기반 복합발전 분야 AI 개발’ 업무협약을 지난 6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복합발전 설비의 가상모형을 실제 운전 데이터를 활용해 설비 이상을 예측하고 원인을 진단하는 수준으로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다.

개발한 기술은 국산 가스터빈이 설치된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적용된다. 발전설비 기동과 정지, 열공급, 제어로직 수정 등을 실제와 동일하게 모의 운영할 수 있는 가상모형 구현을 추진한다.

서부발전은 설비 정보와 운영 지식, 실증환경을 제공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제작 설계와 물리 기반 정보를 활용한 예측 모델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양사는 김포열병합 실증을 통해 확보한 인공지능·가상모형 기술을 서부발전이 건설 중인 여수복합발전소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국산 가스터빈과 가상모형 기술을 패키지화하고 표준화를 추진해 해외 시장 진출 확대도 모색할 계획이다.

엄경일 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발전소 운영 정보와 설계 기술이 결합한 가상모형은 복합발전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인공지능 가상모형 사업화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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