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엑스포 2026' 찾은 박정원 두산 회장…"AI로 건설장비 미래 제시해야"
  • 문은혜 기자
  • 입력: 2026.03.08 10:01 / 수정: 2026.03.08 10:01
현장 챙기며 사업 경쟁력 점검
AI 기반 생산성 향상, 무인화 기술 상용화 현황 집중적으로 챙겨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가운데)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엑스포 2026 현장을 찾아 두산밥캣의 미니트랙로더에 직접 탑승해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왼쪽)의 설명을 듣고 있다. /두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가운데)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엑스포 2026' 현장을 찾아 두산밥캣의 미니트랙로더에 직접 탑승해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왼쪽)의 설명을 듣고 있다. /두산

[더팩트 | 문은혜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두 달 만에 다시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찾아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두산은 박정원 회장이 라스베이거스에서 7일(현지시간)까지 열린 북미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CONEXPO) 2026'을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월 CES, 2월 국내 주요 사업장 방문에 이은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그룹 핵심사업 중 하나인 건설장비 부문의 경쟁력을 점검하는 차원이었다.

박 회장은 이날 두산밥캣과 두산모트롤 부스를 방문한데 이어 글로벌 경쟁사들의 전시관도 둘러보며 AI 기반 생산성 향상과 무인화 기술의 상용화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박 회장은 특히 건설장비 시장의 AI기술 현황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 회장은 "건설장비와 작업현장에 적용되는 AI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하드웨어 기술력을 중요하게 여기던 건설장비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면서 "오랜 업력을 통해 축적한 두산밥캣의 독보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AI기술을 내놓으면서 건설장비의 미래를 제시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콘엑스포 2026'에서 두산밥캣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 홀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AI·전동화·자율화 기술이 집약된 소형로더, 굴착기 등 30여 종의 첨단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핵심 제품군인 소형로더 라인업을 보급형 '클래식'과 고급형 '프로'로 이원화하는 브랜드 전략을 첫 공개했다.

'프로' 모델에는 AI 기능이 본격 적용됐다. 음성인식으로 50가지 이상의 기능을 제어하는 '잡사이트 컴패니언(Jobsite Companion)', 주변 장애물과 사람을 인지해 스스로 감속하거나 멈추는 '잡사이트 어웨어니스(Jobsite Awareness)' 등 AI 기능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장착할 수 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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