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 측이 전쟁 종식 조건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8.14포인트(0.49%) 오른 4만8739.4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2.87포인트(0.78%) 내린 6,869.50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90.79포인트(1.29%) 오른 2만2807.484에 장을 닫았다.
이날 증시는 중동 정세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CNBC는 급등하던 유가가 하락하고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공포가 사라지며 주가가 상승했다고 내다봤다. 다만 미국 당국은 단기간 내 갈등이 봉합되기는 쉽지 않다는 신중론을 유지하고 있어 긴장감은 여전하다.
종목별로는 대형 기술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아마존은 3.95% 급등했으며 엔비디아도 1.65% 상승하며 반도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전기차 업종에서는 테슬라가 3.44% 오른 405.94달러로 마감했으며 루시드는 1.58% 오른 10.27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리비안은 1.19% 하락한 14.9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도 비교적 안정 흐름을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배럴당 74달러대에서 약보합권에 머물렀으며 브렌트유 역시 81달러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고용 지표도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오토매틱 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2월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6만3000명 증가하며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또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1로 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