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황준익 기자] 서울 용산구 갈월동 52-6 일원(구 후암특별계획구역 6획지)에서 추진 중인 숙대입구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인 사업추진 단계에 진입했다.
사업시행자인 대신자산신탁은 3일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역은 지난해 12월 26일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된 이후 약 두 달 만에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율 75%를 충족했다.
정비구역 지정고시 기준 구역면적은 3만6612㎡다. 법적 상한용적률 418%가 적용되며 지하 5층~지상 40층 규모의 공동주택 88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용산구에서 신탁방식으로 추진되는 첫 정비사업이다. 조합 설립을 거치지 않고 신탁사가 직접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구조로 의사결정의 효율성과 사업 속도 측면에서 차별화된 모델로 평가받는다.
윤명숙 추진준비위원장은 "짧은 기간 내 동의율을 확보한 것은 토지등소유자들의 사업추진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긴밀히 소통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신자산신탁은 목동13단지(3852가구), 상도15구역(3204가구) 등 대규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산 군자주공9단지(742가구)에서는 5개월 만에 통합심의를 통과한 바 있다.
대신자산신탁 관계자는 "연내 건축·통합심의와 시공사 선정, 사업시행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lusik@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