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4지구, 통합심의 통과…64층·1439세대 공급
  • 공미나 기자
  • 입력: 2026.02.27 12:12 / 수정: 2026.02.27 12:12
공공보행통로 연계 커뮤니티 가로 조성…2031년 착공
서울시, 시공사 선정 논란 관련 조합에 행정지도
성수4지구 재개발사업이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최고 64층, 총 1439세대로 지어질 전망이다. /서울시
성수4지구 재개발사업이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최고 64층, 총 1439세대로 지어질 전망이다. /서울시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이하 성수4지구) 재개발사업이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2011년 정비계획 결정 이후 15년간 지연됐던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해 건축·경관·교통·교육·공원 등 8개 분야를 통합 심의한 결과 '조건부(보고) 의결' 됐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전체 4개 지구가 동시에 사업을 추진해야만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 조성이 가능해 2011년 정비계획 수립 이후 장기간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그러나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2025년 각 지구별로 사업 추진이 가능토록 정비계획을 변경했고, 이번 통합심의를 통해 본격 실행단계에 진입했다.

이번 통합심의를 통해 지하 6층~지상 64층, 10개동, 총 1439세대(공공 267세대 포함)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공공기여 등을 통해 공공청사, 공원 등도 조성된다.

단지는 한강변으로 10~40m 규모의 통경축을 확보한 열린 배치로 개방적 경관을 형성한다. 성수역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선형공원을 조성해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주거환경을 만든다.

단지 내부에는 기존 성덕정길의 가로체계와 연계해 지역 주민에게 열린 커뮤니티 가로를 조성한다. 공공보행통로를 중심으로 어린이 돌봄시설, 작은 도서관 등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다만 서울시는 성수4지구의 초고층 아파트 건립에 따라 주동 형태는 구조적 안전성을보완 계획할 것을 심의 시 조건 부여했다.

통합심의를 통과한 성수4지구 재개발사업은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2031년 착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성수4지구 통합심의 통과를 시작으로 성수전략정비구역 내 타 사업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은 행정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주택공급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통합심의를 통해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으나, 시공사 선정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성수4지구 시공사 선정 절차에서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경쟁 중인 가운데, 조합과 대우건설은 서류 미비와 개별 홍보 등 문제로 갈등을 빚어 왔다.

이에 대해 서울시에서는 긴급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 확인된 부적정한 절차 등에 대해 조합에 시정지시토록 행정지도했다. 성동구청에는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토록 요청하했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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