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엔비디아 급락에 내림세로…6300선 하루 만에 이탈
  • 윤정원 기자
  • 입력: 2026.02.27 09:21 / 수정: 2026.02.27 09:21
美 증시 기술주 조정 여파…외국인 '팔자' 행렬
코스피, 장 초반 1%대 하락세
27일 장 초반 코스피는 1%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더팩트 DB
27일 장 초반 코스피는 1%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간밤 엔비디아 급락 여파가 국내 증시로 번졌다.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6300선을 넘어섰던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 공세에 밀리며 장 초반 하락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6분 기준 전 거래일(6307.27) 대비 1.07%(67.71포인트) 하락한 6239.56을 기록 중이다. 이날 6197.49로 개장한 코스피는 하락 폭은 소폭 줄인 상태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92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6818억원, 2365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두산에너빌리티(5.01%) △HD현대중공업(1.69%)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림세다. 하락률은 △삼성전자(-1.83%) △SK하이닉스(-2.82%) △현대차(-1.31%) △삼성전자우(-2.82%) △LG에너지솔루션(-1.29%) △SK스퀘어(-2.36%) △삼성바이오로직스(-0.91%) △기아(-3.01%)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1188.15)보다 0.34%(3.99포인트) 내린 1184.1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도 1175.40으로 문을 연 뒤 하락률을 줄이는 추이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07억원, 1억원을 팔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13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1.30%) △알테오젠(-0.87%) △에코프로비엠(-1.59%) △레인보우로보틱스(-2.84%) △코오롱티슈진(-2.76%) △리노공업(-2.25%) △케어젠(-3.22%) 등은 하락 중이다. △삼천당제약(7.93%) △에이비엘바이오(1.15%) △리가켐바이오(1.49%) 등은 오름세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4%(37.27포인트) 하락한 6908.86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8%(273.69포인트) 내린 2만2878.38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04%(17.36포인트) 오른 4만9499.51로 마감했다.

이날 나스닥 약세는 엔비디아가 주도했다. 엔비디아는 전날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5.46%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시장의 기대치가 이미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어닝 서프라이즈'의 강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매도세가 확대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4원 오른 1432.2원에 개장했다.

garde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