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부감사 기업 1.8% 증가…감사인 지정회사도 늘어
  • 김태환 기자
  • 입력: 2026.02.26 08:29 / 수정: 2026.02.26 08:29
상장예정법인 증가…감사 지정 확대 기조
지난해 국내에서 외부감사를 받은 기업이 전년 대비 1.8% 늘었다. /더팩트 DB
지난해 국내에서 외부감사를 받은 기업이 전년 대비 1.8% 늘었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외부감사를 받은 기업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감사인이 지정된 회사 수는 6% 가량 늘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외부감사 대상 회사 수는 4만2891개로 전년(4만2118개) 대비 773개(1.8%) 증가했다.

외부감사 대상 기업은 상장 기업과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 등으로, 비상장 기업이라도 매출·자산 총액·부채 총액·근로자 수가 일정 기준 이상이 되면 대상이 된다.

회사 유형별로 살펴보면 비상장주식회사가 3만9467개로 대부분(92.0%)을 차지하고 있고 주권상장법인은 2752개(6.4%), 유한회사는 672개(1.6%)로 확인됐다.

전체 외부감사 대상 중 3만3580개(78.3%)는 전년도 감사인을 계속 선임했고, 4564개(10.6%)는 감사인을 변경했다. 나머지 4747개(11.1%)는 초도 감사로 감사인을 신규 선임했다.

주권상장법인의 감사인 변경 선임 비중(27.0%)은 주기적 지정 등의 영향으로 비상장사(9.5%)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말 감사인이 지정된 회사는 1971개로 전년(1859사) 대비 112개(6.0%) 늘었다. 주기적 지정회사 수는 전년과 유사했지만, 직권 지정회사 수가 117사(8.8%) 늘어난 데 따른 영향이다.

이로 인해, 전체 외부감사 대상 중 지정회사 비율은 4.6%로 전년(4.4%) 대비 소폭 상승했다. 또, 상장법인 지정회사 수는 961개로 지정비율은 34.9%로 나타나 전년(35.9%) 대비 소폭 줄었다.

직권 지정 사유 중에서는 '상장예정법인'이 475개사로 가장 많았고, '감사인 미선임'(381개), '재무기준 미달'(196개), '관리종목'(156개) 순이었다.

회계법인별 지정 현황을 보면, 4대 회계법인(삼일·삼정·안진·한영)이 속한 가군은 1045개(53.0%)로 나타났다. 전년(1018개사, 54.8%)과 비교하면 27사 증가했지만, 비중은 1.8%포인트 감소했다.

금감원은 "외부감사제도 설명회 등을 통해 외부감사 대상 회사 등이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감사인 선임절차 등 주요 준수 의무를 위반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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