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무신사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 기간 오프라인 매장에서 중국인 관광객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K-패션 쇼핑 필수 코스'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무신사는 25일 올해 춘절 연휴 기간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무신사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 합산 매장의 중국인 거래액이 전년 대비 173% 신장했다고 밝혔다.
일평균 기준으로도 상승세는 뚜렷하다. 무신사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의 일평균 거래액은 각각 219%와 132% 늘어났다.
이 같은 성과는 무신사의 글로벌 인지도 확산과 중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성 강화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중국 상하이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현지 노출과 관심이 확대된 것이 방한 관광객들의 매장 방문과 구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춘절 특수를 겨냥해 알리페이 플러스, 위챗페이 등 중국 주요 결제 수단과 연계한 프로모션으로 현장 결제 편의를 높인 점도 실적 견인에 주효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명동, 성수, 홍대 등 외국인 특화 매장 5곳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부산 서면점의 중국인 매출도 70% 이상 증가하며 전국 단위로 브랜드 수요가 확대되었음을 입증했다.
품목별로는 '신세틱 스웨이드 워크 재킷' 등 봄 시즌 아우터가 중국 젊은 소비층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상하이 매장 오픈 이후 현지에서 축적된 브랜드 인지도가 방한 관광객의 실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인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접점을 확대해 해외 고객이 한국 패션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접하는 K-패션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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