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언팩] 삼성 "전 제품 모듈에 재활용 소재 적용…자원 순환성 제고"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6.02.26 03:00 / 수정: 2026.02.26 03:00
친환경 비전 '지구를 위한 갤럭시' 2030년까지 확장된 목표 공개
모듈에 최소 1가지 이상 재활용 소재 적용…수자원 관리도 강화
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서 친환경 비전 지구를 위한 갤럭시의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서 친환경 비전 '지구를 위한 갤럭시'의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삼성전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가 제품 모듈에 최소 1가지 이상의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새로운 친환경 목표를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서 모바일경험(MX)사업부의 지속 가능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의 진행 현황과 2030년까지 달성할 신규 목표를 발표했다.

'지구를 위한 갤럭시'는 제품 설계와 생산,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을 담은 선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이와 같은 비전을 발표한 이래 기술, 원재료, 운영 역량을 지속 발전시키며 핵심 영역에서 진전을 이뤘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지구를 위한 갤럭시'는 삼성전자와 파트너들이 수년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며 "삼성전자는 지속 가능성을 사업의 중심에 두고, 이를 제품 설계와 자원 관리를 포함해 기기의 가치 창출 전반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2030년까지 보다 광범위한 환경 영향을 다룰 수 있는 목표들로 확대해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제품과 사업 운영에서 △갤럭시 전 제품 재활용 소재 적용 △패키지 일회용 플라스틱 제거 △충전기 대기 전력 제로 수준 달성 △MX사업장 매립 폐기물 제로화 등 4가지 주요 지속 가능성 목표를 수립했고, 당초 계획대로 2025년 내 이를 달성했다.

먼저,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 적용을 핵심 중점 과제로 삼았다. 이를 위해 '갤럭시S22' 시리즈부터 해양에서 수거한 폐어망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했고, '갤럭시S25'에선 구형 '갤럭시' 단말의 폐배터리에서 원재료를 회수해 재사용하는 배터리 재활용 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꾸준한 연구와 검증을 통해 지금까지 '갤럭시' 모바일 기기의 외관과 내장 부품에 플라스틱, 유리, 알루미늄, 코발트, 리튬, 강철, 구리, 금, 희토류 원소, 탄탈륨 등 10종의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 제품 패키지에 일회용 플라스틱 소재를 제거하고, 재활용 종이 소재를 적용했다. '갤럭시' 모바일폰 충전기의 대기 전력을 제로 수준으로 낮춰 낭비되는 에너지도 감축했다.

나아가 삼성전자는 전 세계 10개의 모바일 기기 사업장에서 폐기물 재활용을 통해 매립 폐기물을 제로화했다. 이에 글로벌 안전 인증 기관인 UL 솔루션즈의 기준에 따라 UL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지구를 위한 갤럭시'의 초기 목표를 달성한 삼성전자는 보다 폭넓게 환경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기 위해 △자원 순환성 △수자원 관리 △생태계 보전 등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달성할 확장된 목표를 새롭게 수립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자원 순환성을 지속 강화하기 위해 전 모바일 제품 모듈에 최소 1가지 이상의 재활용 소재를 적용할 계획이다. '갤럭시' 생태계 전반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다. 모듈은 모바일 제품 내 배터리, 디스플레이, 카메라, 구조 부품 등 주요 기능 구성 요소를 의미한다. 해당 목표는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PC, 워치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최고 수준의 수자원 관리로 용수 실사용량의 1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할 방침이다. 또 삼성전자 10개 모바일 기기 사업장을 대상으로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의 최고 등급 획득을 목표로 한다. 이는 사업장 내부 물 관리 우수 수준을 넘어 해당 유역 전체 수자원 보존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기업 활동이 주변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전 세계 10개 모바일 기기 사업장 면적 이상의 생태계를 보전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 목표는 해당 지역의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회복력을 강화해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복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환경적 책임이 혁신과 미래 가치 창출에 필수 요소라는 신념으로, '지구를 위한 갤럭시'를 통해 지속 가능성 실현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