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서울 강남구 압구정아파트지구 대장주로 꼽히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포스코이앤씨 등 9개 건설사가 참석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참석하지 않으며 입찰 불참을 공식화했다.
2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3구역 조합 사무실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DL건설, SK에코플랜트, 포스코이앤씨, 금호건설, 제일건설, 대방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등 9곳이 참석했다.
현대건설과 양강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관측됐던 삼성물산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같은 날 열린 압구정5구역 현장설명회에는 참석한 것과 대조적이다. 삼성물산은 압구정아파트지구 내에서 특히 압구정4구역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3일 열린 압구정4구역 현장설명회에도 참석한 바 있다.
압구정3구역 입찰 보증금은 현금 1000억원, 이행보증보험증권 1000억원을 더해 총 2000억원이다. 입찰 마감일은 4월 10일 오후 12시이며, 시공사 선정 총회는 5월 25일 예정이다. 조합은 시공사 선정 총회에 앞서 5월 9일과 5월 16일, 5월 25일 세 차례 합동 홍보 설명회를 진행한다.
압구정3구역 재건축사업은 강남구 압구정로29길 71 일원 40만633.2㎡를 대상으로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공동주택 30개동 517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예상 공사비는 5조5610억원으로 3.3㎡(평)당 1120만원 수준이다. 압구정아파트지구 내에서 사업 규모가 가장 크다.
이곳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과 가깝고 동호대교와 성수대교, 올림픽대로 등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압구정초·중·고가 모두 구역 안에 있고, 북쪽으로는 한강이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