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포스코 협력 중소기업에 3540억원 규모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무보는 포스코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수출공급망강화보증’ 1호 보증서를 12일 발급했다.
포스코와 기업은행이 200억원을 출연하고, 이를 재원으로 협력사에 총 3540억원 보증을 제공하는 구조다. 관세장벽과 탈탄소 규제, 글로벌 공급과잉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철강 생태계의 균형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취지다.
보증 1호 기업은 티지에스파이프다. 수출자금 10억원을 지원받고 △보증비율 100% △보증료 최대 4000만원(업체당) 감면 △대출금리 우대 혜택을 적용받는다. 포스코산 철강을 구매해 강관을 제조, 일본·미국 등에 수출하는 기업으로 확보한 자금을 제품 개발과 신시장 개척에 투입할 계획이다.
무보는 현대차·기아, HL만도 협력사에도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총 1조원 규모 우대금융을 공급할 예정이며, 조선·소비재·K-뷰티 등으로 대상 산업을 넓힐 방침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이번 지원이 철강 수출경쟁력 회복의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며 "민간기업과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중소 협력사가 체감할 수 있는 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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