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증기발생기 전열관 검사기술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피닉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미국 전력연구원(EPRI)이 수여하는 기술이전상(TTA)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증기발생기 전열관 검사기술의 동등성 검증 방식을 현장에 적용한 성과에 따른 것이다.
기존에는 검사기술 적합성을 여러 항목별로 나눠 검증했지만, 한수원은 EPRI 기술을 도입해 시스템 단위 검증 방식으로 전환했다. 국내 발전소 환경에 맞춰 지침을 마련해 전 발전소에 적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검사 절차가 간소화돼 전열관 검사 시간이 단축됐으며 약 22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EPRI는 해당 사례를 기술을 현장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모범 사례로 소개했다.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앞으로도 기술 연구와 도입을 통해 발전소 안전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PRI는 전 세계 40여 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전력산업 기술개발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TTA는 해당 기관 기술을 산업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한 사례에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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