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지난해 영업익 4919억…전년比 4.4%↑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6.02.11 14:15 / 수정: 2026.02.11 14:44
SK해운 VLCC 중고선 10척 인수
팬오션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5조4329억원, 영업이익 4919억원을 기록했다. /팬오션
팬오션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5조4329억원, 영업이익 4919억원을 기록했다. /팬오션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팬오션이 지난해 영업이익 49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팬오션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5조4329억원, 영업이익 491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5.3%, 4.4% 증가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1조4763억원, 영업이익은 13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9% 줄었고, 영업이익은 18.8% 늘었다.

팬오션은 지난해 4분기 기존 주력 부문인 드라이벌크 부문이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 확대로 전년 수준 영업이익을 유지했고, 컨테이너 부문은 운임 하락의 여파로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다소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선제적으로 확장해 온 비벌크 부문은 실적을 방어했다. LNG(액화천연가스) 부문은 신조 인도 완료에 따른 본격적인 수익 창출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0% 급증했다. 탱커 부문은 노후선 2척 매각에 따른 선대 축소 영향에도 시황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팬오션은 이날 '배당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현금 배당을 시행한다며 올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결기준 26.6% 배당 성향을 확정해 배당 총액을 전년 대비 25%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정기이사회를 통해 2025년 배당금을 주당 150원으로 정했다.

팬오션은 신규 시설 투자·유형자산 취득도 공시했다. 노후 선박 교체 등을 통한 드라이벌크 선대 확충과 사업 경쟁력 증대를 위한 신조선 2척 건조 내용이다. 원유 운반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SK해운으로부터 장기 화물 운송계약을 연계한 VLCC 중고선 10척도 추가 도입한다.

팬오션 관계자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경제적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돼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한 시장 대응력 강화와 수익 기반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견조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등 시장 경쟁력과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 노력을 지속하고 적극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기업'으로서 위상을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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