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정부가 현재 평균 14% 수준인 공공기관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2030년까지 60%로 높인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한전아트센터에서 전국 88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기관 케이-알이(K-RE)100 출범식을 11일 개최했다.
기후부는 공공기관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2030년까지 국제사회의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권고 기준인 60%까지 높여나간다는 구상이다.
공공기관은 지붕,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거나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추진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용을 단계적으로 늘려간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와 국산 기자재 활용, 산업생태계의 강화 및 햇빛·바람소득마을 등 주민참여사업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후부는 민간 금융기관과 1100억원 규모의 K-RE100펀드를 조성하고, 공공기관의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산하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에서는 최적의 추진 방향을 제시하는 컨설팅을 제공해 효율적인 재생에너지 이행을 지원한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목표 달성과 비용·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기관별 여건에 맞는 실행계획을 면밀히 수립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에 따라 88개 공공기관에 대해 K-RE100 가입 여부와 이행실적을 경영평가 지표로 새롭게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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