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기 들어간 코스피, 美 기술주 대거 약세에 '흔들'
  • 장혜승 기자
  • 입력: 2026.02.11 09:32 / 수정: 2026.02.11 09:32
하락 출발 후 낙폭 키워
시총 상위 종목 혼조세
11일 코스피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더팩트DB
11일 코스피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더팩트DB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코스피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를 제외한 빅테크가 대거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5301.69) 대비 0.11%(6.08포인트) 상승한 5307.77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81억원, 107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232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1.75%) △SK하이닉스(-2.74%) △현대차(-0.52%) △삼성전자우(-0.61%) △SK스퀘어(-3.13%) △LG에너지솔루션(-0.5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3%) 가 파란불을 켰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7%) △기아(0.26%) △두산에너빌리티(0.21%)만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1115.20) 대비 0.20%(2.23포인트) 하락한 1112.97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억원, 78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은 홀로 24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25%) △에이비엘바이오(2.99%) △HLB(1.92%) △리가켐바이오(2.52%) △알테오젠(2.65%) △삼천당제약(1.17%) △코오롱티슈진(2.99%) 등이다. △에코프로(-0.90%) △레인보우로보틱스(-1.65%) △리노공업(-1.04%)만 하락세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소매 판매 지표 부진에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한 영향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 오른 5만188.14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0.33% 내린 6941.8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0.59% 하락한 2만3102.47에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1.89%)를 제외한 엔비디아(-0.79%), 애플(-0.34%), 마이크로소프트(-0.08%), 아마존닷컴(-0.84%), 알파벳(-1.77%) 등 빅테크가 대거 약세를 기록했다.

주요 지수의 혼조 마감은 지난해 11월 소매 판매 지표가 전월 대비 0.6%나 올랐기 때문에 기대감이 확산한 시점에서 소비 강세가 꺾인 것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또 핵심 고용 지표인 1월 비농업 고용지표의 발표를 하루 앞두고 숨을 고르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59.1원)보다 0.3원 내린 1458.8원에 출발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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