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AI·디지털트윈 심은 '자율 운영 네트워크' 시동
  • 우지수 기자
  • 입력: 2026.02.10 12:12 / 수정: 2026.02.10 12:12
체 플랫폼으로 반복 업무 자동화
내달 'MWC 26'서 세부 기술 공개
LG유플러스가 이르면 오는 2028년까지 AI,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네트워크 운영 자율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LGU+
LG유플러스가 이르면 오는 2028년까지 AI,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네트워크 운영 자율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LGU+

[더팩트|우지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신망에 적용해 네트워크 운영을 자율화한다. 장애 대응부터 품질 최적화까지 AI가 맡는 '자율 운영 네트워크'를 구축해 이르면 2028년까지 완성한다는 목표다.

10일 LG유플러스는 자체 플랫폼 '에이아이온(AION)'을 핵심으로 한 업무 자율화 전략을 공개했다.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AI가 문제에 선제 대응하는 체계를 갖춰 도입 후 모바일 고객 품질 불만은 70%, 홈 고객 불만은 56% 줄어들며 효과를 입증했다.

AI 에이전트는 24시간 망을 감시하며 장애 처리를 주도한다. 사람이 놓칠 수 있는 미세한 이상 징후를 포착해 원격으로 해결하거나 현장 출동을 요청한다. 트래픽이 몰릴 때도 숙련된 엔지니어 없이 초보자가 자연어로 명령하면 AI가 최적의 설정을 찾아 기지국을 제어한다.

통신 국사 관리에는 디지털트윈과 로봇을 도입했다. 가상 공간에 실제 환경을 구현해 원격으로 상태를 점검한다. 현장에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을 탑재한 자율주행 로봇 'U-BOT(유봇)'이 배치돼 장비 상태와 온·습도를 확인한다.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글로벌 통신산업 협회 'TM포럼' 평가에서 국내 최초로 레벨 3.8을 획득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3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 26'에서 해당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은 "고객 경험의 기준을 품질에서 신뢰로 확장하겠다"며 "핵심 기술을 고도화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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