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경찰청과 함께 아동과 시민의 생명을 지킨 영웅들을 선정해 포상하는 '2026년 시민영웅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날 열린 이번 행사는 각종 사고와 위험으로부터 사회적 귀감이 된 시민들을 발굴하고 기업과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아동안전 시민영웅으로는 박한균씨와 심우철씨가 선정됐다. 이들은 맨발로 골목을 배회하다 차도로 뛰어들던 세 살 아이를 발견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경찰에 인계했다. 해당 사례는 경찰청 유튜브에서 조회수 15만회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가 되었으며, 두 영웅에게는 상장과 상금 각 100만원이 수여됐다.
CU경주초당길점 권대근 점주는 'CU 엔젤스 특별 시상'을 받았다. 권 점주는 지난 1월 점포 내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30대 여성 고객에게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BGF리테일은 위급 상황에서 신속한 조치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한 공로로 권 점주에게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BGF리테일과 경찰청은 2017년부터 실종 아동 예방 프로그램인 '아이CU'를 운영하며 총 215명의 실종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등 치안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용기를 내어 이웃을 지켜준 모든 분이 진정한 영웅"이라며 "편의점이 일상 속 가장 가까운 사회 안전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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