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글로벌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이달 설립 15주년을 맞았다.
9일 젠틀몬스터에 따르면, 2011년 2월 출범한 젠틀몬스터는 아이웨어를 단순한 시력 보조 도구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재정의하며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왔다.
현재 해외 법인 매출이 전체의 40%를 차지할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K브랜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지난 15년간의 성장은 숫자로 증명된다. 젠틀몬스터는 펜디, 메종 마르지엘라 등 글로벌 패션 하우스부터 제니, 카리나, 틸다 스윈튼 등 정상급 아티스트까지 총 33회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브랜드 세계관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구글과 AI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하는 등 테크 분야로도 저변을 넓히고 있다. 제품 하나가 출시되기까지 약 50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최소 13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치는 등 독자적인 기술력과 디자인에 집중한 결과다.
글로벌 매장 네트워크 역시 독보적이다. 뉴욕 소호를 시작으로 런던, 파리, 밀라노 등 세계 4대 패션 도시를 포함해 전 세계 8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오픈한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는 하루 평균 1000명의 방문객이 몰릴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한 조형물 등 미래지향적인 공간 구성은 젠틀몬스터만의 차별화된 리테일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젠틀몬스터 관계자는 "독창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자인과 차별화된 경험을 통해 패션을 넘어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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